1. ‘불치’는 바뀔 수 있을까한 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병. 당뇨병은 그렇게 불려 왔습니다. 그런데 말입니다. 더 이상 ‘관리만’이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. 과학의 발전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.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와 인공췌장 기술은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변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오늘은 미래형 당뇨 치료법의 두 축, 유전자 치료와 인공췌장이 무엇인지,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.2. 유전자 치료: 당뇨의 근본을 겨누다유전자 치료는 말 그대로 세포 내부의 유전자를 교정하거나 재프로그래밍해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. 당뇨병의 경우, 주요 표적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와 이들의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입니다.주요 연구..